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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살아남기? 적토마 엉덩이에 올라타라!
  • 작성자 : 관리자
  • DATE : 13-10-07 08:39
  • 조회 : 54회

보도매체: 제주의 소리

보도일: 2013-10-04

 

[제3회 글로벌제상대회] 고경찬 벤텍스 대표 “파트너 통해 글로벌 경쟁력 키워라”

 

▲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에서 특별세션 '제주상공인포럼'의 두 번째 발표자로 고경찬 벤텍스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제주의소리

“중소기업이 대기업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들에 등에 올라타는 ‘차세(借勢)’의 태도가 필요하다”

4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제상대회’ 제주상공인 포럼에서 고경찬 벤텍스 대표가 중소기업가들에게 던진 생존전략이다.

벤텍스는 기능성 섬유 전문 업체로 이미 이 분야에서는 ‘소리없는 강자’다.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콜럼비아, 뉴발란스 등 업체에 땀을 흡수하면 저절로 피부에 떨어졌다 땀이 마르면 다시 제 위치를 삼는 스마트섬유를 공급한다.

우선, 고 대표는 중소기업이 소비자나 비지니스 파트너에게 한 번에 쉽게 어필할 수 있기 위해서 ‘좀 더 기술을 쉽게 설명하자’고 제언했다.

고 대표는 “사람들은 중소기업에 관심을 안 기울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기술을 눈으로, 귀로, 촉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벤텍스가 1초 만에 마르는 ‘드라이존(Dry-Zone)’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한 방법을 언급했다.

그가 제시한 것은 시각-청각-촉각을 통해 곧바로 강한 인상을 주는 방법. 그들의 섬유를 보여줄 때 땀이 마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각적 입증, 다른 회사 제품은 수십분이 지나도 땀이 마르지 않지만 그들의 제품은 바로 마르는 것을 옷감을 튕겨서 나는 소리로 구분시켜 준 것, 또 직접 만져보게 해서 촉각적으로 느끼게 해줬고 최후에는 이를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한 과학적 입증방안을 제시했다는 것.

그 다음 단계로 고 대표는 손자병법의 ‘차세(借勢고)’를 핵심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손자병법 5편의 세(勢)편의 내용 중 얼마 날지 못하는 파리가 적토마의 엉덩이에 붙으면 하루에 100km 더 많이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다른 것의 힘을 빌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중소기업은 전투기는 고사하고 작은 전투도구도 없기 때문에 적군의 전투기로 싸워야 한다”며 “무혈로 점령하라”고 말했다.

그는 “노스페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 제품에 기능성 섬유를 제공함으로서 브랜드파워를 높이고, 재고나 채권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 대표는 “눈은 왜 내리는가? 천재지변인가?”라고 반문하며 “눈이 내리는 것도 사장의 책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책임을 지는 리더의 모습이 기업가 정신”이라며 상공인들이 갖춰야 할 리더의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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